17041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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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BOUT THIS PROJECT
첫 주례, 충청대학 88학번 김 경일 학생회장을 불렀다. 이제야 사진 가져와 죄송하다는데 아니지요. 그 옛날 충청도 집안이 여자에게 주례를 부탁했었지요. 군대 간다는 아들도 늠름하게 앞 서 가기를 바랐다. 함께 온 강 사임교수, 선배 후배 충청대학 팀. 24년 흘렀다. 뽀송한 남자 애들이 커다란 남자 가장 되어 나타났다. ‘제 집사람이고 애들이예요’ 가족 사진 보여 주는데 가슴 뭉클. 나는 넘 무심했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