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BOUT THIS PROJECT
12년 전 데뷔한 북촌, 그 때는 쥐 덫도 있었고 문방구, 미장원, 정육점이 주상복합처럼 옆으로 죽 늘어서 있었다. 특히 봉산재 앞 10m 중앙목욕탕은 내 집 목욕탕. 이렇게 편리하고 촌스럽던 북촌이 지금은 바젤 아트 페어처럼 변했다. 지나는 사람들도 세련되고 외국인도 많고 멋진 흑백 사진이 걸려있다. 물나무 사진관 김 현식 사장이 계동길 주인들을 앞뒤로 찍어 걸어 주었다. 나는 완죤 떡뽁이 아줌마 되어 웃고 서있다. 북촌 계동길 축제. 10.27.토.11시-6시. 옻칠공방 서로재도 들르시구요.